취업 자리를 알아볼 때 봤었던 연봉을 기대하고 월급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저축할지 계획을 전부 세워놨는데 막상 들어온 돈을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서 당황스러운 경험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연봉과 실수령금액이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세금입니다. 근로를 통해 얻은 소득에는 소득세가 붙어서 근로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근로소득세는 본인이 직접 내지 않고 회사가 매월 급여에서 원천 징수해 국세청에 납부합니다.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또한 본인 거주 지역의 구청에 소득세의 10% 정도 지방소득세도 내야 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4대보험입니다. 4대보험 중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월급의 4.5%를, 건강보험에는 3.12%를 징수합니다. 그리고 장기요양보험이 건강보험료의 3.69%를, 고용보험이 월 급여의 0.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공제항목의 차이, 비과세 수당, 상여금 등으로 연봉이 같아도 사람에 따라 실수령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간이세액 계산기를 이용하면 본인의 실수령액이 얼마인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